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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화이트 25득점' SK, 동부에 접전 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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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를 승리로 이끈 데리코 화이트.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원주 동부를 접전 끝에 꺾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승전보를 올렸다.

SK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62-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11승21패를 만들며 전주 KCC 이지스와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동부는 18승 14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1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되었다.

1쿼터 초반 SK가 리드를 잡았다. SK는 김민수(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3점 슛과 김선형(1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동부는 허웅(1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외곽 득점으로 따라갔지만 SK의 최준용(1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우겸(2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데리코 화이트(25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제임스 싱글톤(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차례로 점수를 추가하며 17-1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SK는 20-10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 3쿼터 동부는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 초반 김주성(8득점 2리바운드)과 허웅의 외곽 슛이 터지며 21-22로 바짝 추격했다. SK는 싱글톤과 화이트를 앞세워 다시 달아났지만 동부가 로드 벤슨(10득점 20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골 밑 득점으로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5점차로 뒤쳐진 채 맞이한 3쿼터에서 동부는 허웅의 3점 슛으로 41-43, 2점차로 좁혔다. 이후 웬델 맥키네스(17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44-43으로 이날 처음 점수를 뒤집었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이후에도 연속 득점을 넣으면서 49-4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계속되는 공방전 속에 종료 2분 여가 남은 상황에 SK가 화이트의 득점으로 58-56으로 앞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 52초 전 싱글턴이 맥키네스에게 U파울을 범했다. 이후 동부는 맥키네스가 자유투 1개를 넣으며 점수를 1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경기 종료 19.4초 전 SK는 김민수가 쐐기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이후 화이트가 자유투 1개를 추가로 넣으며 SK가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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