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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데이비스컵 나설 4人 확정...1회전 상대는 우즈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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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이비스컵에 출전한 정현. 대회 통산 7승 3패(단식 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2017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에 나설 한국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5일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북 김천시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17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우즈베키스탄전에 에이스 정현(20 한국체대 105위)을 비롯해 이덕희(18 마포고 148위), 임용규(25 당진시청 437위), 권순우(19 건국대 307위) 등 4명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김재식 대표팀 감독은 "정현과 이덕희가 호주오픈 본선과 예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고무적이지만 우즈베키스탄도 이스토민의 경기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부담스럽다. 경기 승패는 복식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복식은 임용규를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당일 변수에 맞혀 기용할 생각이다. 국가대항전인 만큼 변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1회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된 한국은 역대 데이비스컵 전적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승 5패로 열세다.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가 2007년으로 무려 10년 전이다. 하지만 한층 젊어진 대표팀(평균 20.5세)은 패기로 맞서 반드시 안방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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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에 나서는 양팀 선수명단. [사진=데이비스컵 홈페이지]


우즈베키스탄은 호주오픈에서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를 물리친 데니스 이스토민(30 117위)을 필두로 산야르 파이지에프(22 367위), 파루크 두스토프(30 504위), 유라벡 카리모프(18 761위)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26일 진천선수촌에서의 합숙 훈련을 마치고 27일부터 김천실내테니스장으로 장소를 옮겨 훈련을 이어간다. 정현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마우이 챌린저, 이덕희는 프랑스 렌 챌린저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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