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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올스타전 시니어, 주니어에 150-126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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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를 차지한 오세근.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 전에서 시니어가 150-126으로 주니어를 압도했다.

이번 올스타 전은 부산에서 치러지는 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많은 농구 팬들의 관심이 부산을 향했다. 선수들도 마네킹 챌린지, 덩크쇼,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여러 가지 볼거리를 선사했다.

'형님' 시니어가 로드, 오세근, 바셋을 앞세워 '아우' 주니어를 상대로 승리했다. 주니어도 크레익, 김종규가 20점, 24점을 기록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MVP는 양 팀 최다 득점인 29점을 기록한 오세근이 차지했다.

1쿼터부터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 찼다. 김종규와 오세근이 치열한 골 밑 대결을 선보였다. 김태술과 김종규의 '장풍 쇼'도 웃음을 지어냈다. 김선형과 메이스의 앨리웁 덩크와 김주성의 3점슛 등 시니어가 주니어를 압도했다. 스코어는 42-40. 시니어가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의 첫 번째 공격이 끝났을 때 명장면이 나왔다. 선수는 물론, 감독과 코치들의 시간이 멈췄다. 마네킹 챌린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코어는 주니어가 시니어를 역전했다. 라틀리프가 골 밑에서 활약했다. 김지후, 이재도도 3점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82-74로 아우들이 형님들을 앞서나갔다.

전반이 끝난 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김현민과 크레익이 웃었다. 김현민은 안대를 착용해 노룩덩크를 성공시켜 50점 만점을 획득했다. 크레익도 다리 사이로 공을 넣는 윈드밀 덩크를 성공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고 50점 만점을 받았다. 덩크슛 콘테스트가 끝난 후, 에이핑크가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후반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시니어가 반격을 나섰다. 특히, 바셋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를 올렸다. 결국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주니어도 가만히 당하지 않으며 109-101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막판 주니어의 턴오버가 아쉬움을 남겼다. 시니어도 이를 놓치지 않았다. 4쿼터 노련미를 앞세워 로드와 김태술이 득점을 성공했고 어느새 점수는 역전돼 있었다. 시니어는 마지막 오세근이 쐐기 3점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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