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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훈, 아부다비HSBC챔피언스 첫날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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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이 19일 아부다비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를 치며 공동 10위에 올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2)이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스 첫날 4언더파를 쳐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왕정훈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방(UAE) 아부다비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 7,60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전반 3, 5번 홀에서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짝수 홀인 6, 8, 10, 12, 14, 1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냈다. 지난해 2승으로 신인상을 받은 왕정훈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세계 랭킹 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8언더파 64타로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틴 카이머(독일)와 올리버 피셔(잉글랜드), 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이 공동 2위(6언더파 66타)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지난해 우승자인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5위로 밀렸다.

안병훈(26 CJ그룹)은 이안 폴터(잉글랜드), 로스 피셔(잉글랜드) 등과 공동 27위(3언더파 69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수민(24 CJ오쇼핑)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17위에서 컷오프를 면하는 게 과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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