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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오픈 1R] 저스틴 토마스 11언더파 선두, 양용은 3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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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11언더파 59타 기록을 작성한 저스틴 토마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풀 필드 대회로는 올 들어 처음 열린 소니오픈인하와이 첫날 11언더파 59타를 치면서 지난주에 이어 시즌 3승 채비를 갖췄다.

토마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이글에 더해 이글 2개에 버디 8개의 버디와 한 개의 보기로 11언더파 59타를 작성했다. 알 가이버거 이래 칩 벡, 데이비드 듀발,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 짐 퓨릭에 이어 PGA투어 7번째다. 달성한 나이는 23세로 가장 어린 나이다. 종전까지는 데이비드 듀발이 27세 나이이던 1999년 커리어빌더챌린지에서 달성했다.

지난 10월 말레이시아 CIMB클래식에서의 우승과 지난주 SBS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까지 2승에 통산 3승을 거둔 토마스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허드슨 스워포드(미국)가 8언더파 62타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선두에는 3타차 2위에 올랐다.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는 7언더파 63타로 3위다.

토마스와 절친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아침 일찍 라운드를 시작해 5언더파 65타로 마치고 숙소 인근 해안가로 서핑을 나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이 3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38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김형성은 2언더파 68타로 김민휘, 강성훈과 함께 공동 54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맏형 최경주는 이븐파 70타를 치며 93위로 쳐지면서 컷오프를 걱정할 처지다. 노승열은 2오버파 72타로로 공동 134위로 하위권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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