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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골프계 최고 수입은 매킬로이, 우즈는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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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더해 최고의 수입을 올린 골프선수로 집계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해 584억원을 벌어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집계됐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4위로 떨어졌으나 통산 1조7127억원을 벌어 역대 스포츠인 최고 수입을 경신할 태세다.

골프전문 미디어 <골프다이제스트>가 지난해 12월 초까지 1년간 전 세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해 발표 머니50 랭킹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4,951만4,505달러(약 584억원)를 벌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상금 1,751만4,505달러를 벌었고 상금 외 수입으로는 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말 86세로 세상을 떠난 아놀드 파머가 상금 외 수입으로만 4천만 달러를 벌어 2위, 필 미켈슨(미국)은 코스 밖에서 3,350만 달러를 더해 총 3,776만7,628달러(445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잭 니클라우스는 코스 밖에서 2천만 달러를 벌어 6위였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히어로월드챌린지에만 출전해 코스에서는 10만7천 달러 수입에 그쳤으나 계약금, 코스 설계 등 코스 밖에서 3,450만 달러를 벌어 총 3,460만7천 달러를 벌었다. 하지만 이를 지난 1996년부터의 내역으로 치환하면 코스에서는 역대 1억5,648만9,473달러(1842억6635만원)를 벌었고 코스밖에서 나이키 등 계약금으로 12억9,805만 달러(1조5284억5387만원)를 벌어 총 14억4,5453만9473달러(1조7127억2022만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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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가 집계한 타이거 우즈의 역대 수입 총액. [자료=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우즈는 부동의 1위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 횟수가 줄고, 2009년 섹스 스캔들 이후 중요한 스폰서들이 떨어져나간 뒤로 지난해는 조던 스피스와 미켈슨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로리 매킬로이와 아널드 파머, 그리고 필 미켈슨에 4위를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3,040만3,470달러로 5위다. 작년의 선두였던 스피스가 5위로 떨어진 건 지난 2015년에 페덱스컵에서 우승하며 1000만달러 보너스를 받은 데 이어 지난 페덱스컵에서는 55만달러로 줄었고, 총 상금도 1600만달러나 줄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정규 대회 상금으로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1,976만4,185달러로 7위, 세계 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1,959만5,112달러로 8위였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357만6,454 달러로 12위에 올랐다. 여자 선수는 유일하게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594만1,642달러(70억원)로 44위에 올랐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527만6,291 달러로 49위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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