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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벤슨 더블더블' 동부, LG 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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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로드 벤슨(원주동부).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원주 동부가 로드 벤슨을 앞세워 LG 전 4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79로 승리했다. 동부는 LG 전 4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졌다.

1쿼터부터 동부가 주도권을 잡았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LG 수비를 괴롭혔다. 골밑에서는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가 덩크슛 3개을 기록했고, 외곽에서는 김현호, 윤호영, 김주성 등이 돌아가며 슛을 성공했다. LG는 정성우의 외곽포로 반격했으나 제공권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렸다. 1쿼터는 25-19로 동부가 리드했다.

2쿼터에도 동부의 공격에 매서웠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지만 벤슨이 2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를 책임졌다. LG도 가만있지 않았다. 마리오 리틀을 중심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통해 격차를 좁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부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다. 동부는 3점슛 5개을 적중시키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LG는 메이스가 골밑에서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동부는 70-56으로 14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LG가 추격을 시작했다. 김종규-제임스 메이스의 높이를 이용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동부의 외곽슛은 멈추지 않았다. 김주성과 허웅이 연속해서 3점슛을 꽂아넣은 동부는 78-65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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