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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삼성, 접전 끝에 SK 제압하며 '홈 1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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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제압하며 삼성의 홈 12연승을 주도한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서울 라이벌인 서울 SK 나이츠를 제압하며 홈 1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4라운드 첫 대결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임동섭이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5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경기 초반 김준일(13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과 라틀리프(32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각각 12점과 8점으로 1쿼터 23점 중 20점을 합작하며 기선을 SK에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2쿼터 이후 임동섭(25득점 3점슛 6개)과 문태영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라틀리프의 숨통을 트이게 해줬다. SK는 제임스 싱글톤이 2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4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가 버티는 골밑을 완벽에 제압하지는 못하며 46-51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SK는 후반 들어 테리코 화이트(22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변기훈(20득점 3점슛 4개 3어시스트)의 외곽포가 발동하기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두 선수는 SK의 3쿼터 31점 중 22점을 합작해내며 추격에 앞장섰다. 그 결과 77-76으로 1점을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한때 삼성은 12-0의 스코어링 런으로 11점 차까지 벌리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SK는 뒤늦게 화이트, 변기훈, 최준용(7득점 9리바운드)이 번갈아 3점슛이 터지며 2점 차까지 쫓아갔다. SK는 경기 막판 변기훈에게 어려 차례 기회가 생겼지만 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끝내 역전에 실패한 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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