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WAACKY의 10문10답-⑤]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한국오픈?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 PD] 국내 남녀 프로 골프 선수들은 어떤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을까?

코오롱의 젊은 패션브랜드 왁에서 실시한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를 묻는 설문에서 남자 골프 선수들은 100% 코오롱 한국오픈을 꼽았고 여자 선수는 3가지로 나뉘었다.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프로 선수 총 24명을 대상으로 질문을 하자 남자는 총 17명이 모두 하나같이 올해 제60회를 맞이한 코오롱 한국오픈을 들었다.

매년 가을에 열리던 코오롱 한국오픈은 올해는 6월로 대회 시즌을 옮겨 치른다. 올해부터는 7월에 영국 로열버크데일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2명의 출전 티켓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인 최진호를 비롯해 홍순상, 김대현, 김비오, 김승혁 등도 하나같이 한국오픈을 꼽았다.

지난 1958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매년 빠지지 않고 열려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타이틀 대회로 권위와 함께 역사성을 인정받는다. 그런 까닭에 골프 아닌 종목의 선수들도 한국오픈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했다.

여자 선수들은 응답이 제각각 달랐다. 7명이라 모집단의 숫자는 적었지만 전인지, 양채린, 김지현 3명이 이수그룹KLPGA선수권을 꼽았다. 전인지는 이미 2013년에 한국여자오픈, 2015년에 하이트진로챔피언십과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따라서 메이저 대회 중에 그가 유일하게 우승 못한 대회가 올해로 제39회가 열리는 이 대회다.

2012년에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을 우승한 김하늘과 올해 KLPGA 1부투어를 뛰는 루키 장은수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꼽았다. 올해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뛰는 윤채영과 국내 1승이 아쉬운 지한솔은 총상금 12억, 우승상금이 3억원으로 상금이 가장 높은 대회인 한화금융클래식을 꼽았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