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WAACKY의 10문10답-④]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골프장은?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 PD] 국내 골프 선수와 스포츠 스타들이 죽기 전에 꼭 라운드 해보고 싶은 골프장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인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이었다. 총 응답자 24명 중에 3분의 1인 8명이 오거스타내셔널을 꼽았다.

조지아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1933년 보비 존스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이후 매년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뉴저지의 파인밸리와 함께 항상 미국 100대 코스의 선두를 다투고 있다. 극도의 프라이빗한 운영 철학을 고수해 선수로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으면 라운드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홍순상, 조병민, 김비오, 박재범, 김승혁에게는 실현 가능한 과제가 될 수도 있다.

마스터스 출전 경험이 있는 케빈 나는 사이프러스포인트를 거론했다. 태평양에 면한 페블비치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골프장 정보사이트인 톱100골프코스(top100golfcourses.co.uk)에 따르면 세계 100대 코스 1위에 오를 정도다. 골프 대회도 열지 않고 극소수 회원들만 즐기는 프라이빗 코스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 남자 투어에서 활동하다 입대를 한 김대현은 역시 태평양 해안에 조성된 미국 토리파인스를 꼽았다.

이미지중앙

마스터스가 매년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은 전세계에서 가장 라운드 하기 힘든 골프장의 한 곳이다.


장이근 박상현 등 5명은 페블비치를 꼽았다. 페블비치는 퍼블릭 코스로 누구든 부킹 가능하다. 다만 그린피가 50만원을 웃돌아 세계에서 그린피가 가장 비싼 골프장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4개의 골프장이 모여 있는 골프 콤플렉스이며, 그중에 가장 비싼 링크스 코스는 10년에 한번씩 US오픈을 개최하는 대표 코스다.

5년에 한 번씩 디오픈이 개최되는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는 김하늘, 최진호 2명이 꼽았다. 5개의 골프장이 모여 있지만 올드 코스가 대표적인 코스다.

한편 가보고 싶은 골프장이 없다는 응답은 6명이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곳이 없거나, 혹은 너무 많아서 어떤 곳을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의미였다. 신기한 답변은 배구 선수 출신 골퍼인 신진식에게서 나왔다. “헬기타고 올라가는 아프리카의 파3 골프홀” 그는 사파리 레전드 코스를 말하는 것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