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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용환 복싱회장, ‘화합의 밤’ 및 고 김정희 선수 추모로 취임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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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대한복싱협회 화합의 밤 및 22대 회장 취임식의 단체사진. 아래 가운데가 신임 하용환 회장. [사진=대한복싱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대한복싱협회가 27일 경기도 화성의 푸르미르호텔에서 화합의 밤 및 제22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8월 회장선거에서 전임 장윤석 회장을 누르고 당선된 하용혼(62) 석진종합건설 대표는 대전광역시협회 양길모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건네받으며 복싱발전의 비전을 선포했다.

정통 건설인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로 경기도복싱협회장을 역임한 신임 하용환 회장은 “국민체력 향상과 국위 선양에 앞장서 온 대한민국 복싱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열린 마음으로 복싱인들의 의견을 잘 담아내 침체한 한국복싱을 재건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젊은 시절 복싱을 수련한 하 회장은 ▲ 탕평인사로 복싱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파벌갈등을 해소하고, ▲ 공정한 대표선수 선발과 외국인 지도자 영입, ▲ 복싱안무 개발 등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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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환 제22대 대한복싱협회장이 27일 취임사를 통해 복싱발전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하 회장의 이런 취지를 살려 이날 행사도 하 회장의 사업체인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렸고, ‘화합의 밤’으로 명명됐다. 또 지난 9월 7일에 열린 ‘제48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 참가했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숨진 고 김정희(16·수원 영생고) 선수를 추모하고, 명예 국가대표로 위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시도 복싱관계자, 선수ㆍ임원ㆍ심판 등 복싱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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