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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벤슨-맥키네스 42점' 동부, LG 꺾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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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G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20점 16리바운드)을 기록한 로드 벤슨.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원주 동부의 상승세는 크리스마스에도 멈추지 않았다.

동부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7-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에 성공하며 선두권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LG는 시즌 두번째 3연패에 빠지며 7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동부는 로드 벤슨(20득점 16리바운드)과 웬델 맥키네스(2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외국인 듀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동부는 제임스 메이스-김종규, LG의 트윈타워를 막지 못했다. 맥키네스와 김주성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했지만 득점분포가 고르지 못했다.

1쿼터를 11점(16-27) 뒤진 채 마친 동부는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벤슨과 맥키네스가 제공권 싸움에서 LG를 압도했다. 허웅의 외곽포까지 터진 동부는 전반을 36-32로 마쳤다.

3쿼터는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다. 양 팀 외국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동부는 벤슨과 메이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맥키네스와 리틀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동부는 계속된 실책으로 많이 발생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지현이 3쿼터 종료와 동시에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가 시작되자 동부가 내외곽의 고른 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벤슨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김주성의 3점슛과 허웅의 돌파 득점을 엮어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9점을 앞서며 승부의 마침표를 찎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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