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농구] '박구영 버저비터' 모비스, SK전 홈 10연승 질주
이미지중앙

46득점 17리바운드 7블록슛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한 찰스 로드.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2번의 버저비터로 끝내 모비스가 SK를 울렸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91-89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4쿼터 찰스 로드(46득점 17리바운드 7블록슛 3어시스트)의 동점 3점 버저비터와 연장전 박구영(6득점 3점슛 2개)의 버저비터로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냈다.

모비스는 로드의 활약이 눈부셨다. 경기 초반부터 골밑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2쿼터 중반 이미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6개의 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이트 밀러(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2쿼터에만 7득점을 집중하며 로드를 도왔다.

로드-밀러 듀오 외에도 김광철이 9득점으로 자신의 데뷔 후 최다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전준범(9득점 3점슛 3개)이 고비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춰나갔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오랜만에 25득점(13어시스트 3스틸)를 쏟아 붓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테리코 화이트의 슛 난조 역시 아쉬웠다. 하지만 화이트는 후반으로 가며 후반과 연장에만 18득점을 집중해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며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온 모습을 보여줬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