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토승부식 103회차 13번 ? 유벤투스 vs AC밀란 12월 24일 01:30(한국시간) /이슈퍼컵
‘쇠뿔도 단김에 빼라. 즉, 명확한 기회는 놓치지 말라’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이탈리아 슈퍼컵 매치. 올해는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이탈리아를 석권한 유벤투스가 코파이탈리아 준우승팀 AC밀란과 맞붙는다. 리그에서 유벤투스는 현재 14승 3패(승점 42점)로 1위에 랭크되어 있다. 반면 AC밀란은 10승 3무 4패(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유벤투스가 앞서는 것이 확실하다.
최근 기세를 보면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쾌조의 팀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가장 최근인 AS로마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것도 제법 기분이 좋았다. 전반 이과인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낸 유벤투스는 기분 좋게 슈퍼컵을 맞게 되었다. 최근 경기에서 점유율은 떨어졌지만, 효율적인 축구를 하며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리그 최근 5경기 평균득점은 2.2골이며 실점은 1골로 막아내고 있다.
AC밀란은 최근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으며 최근 5경기를 2승 2무 1패로 마감했다. 직전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마무리에서 빈틈을 보여주며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59%의 점유율과 11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3개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공격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수비수들의 컨티션은 나쁘지 않은 관계로 슈퍼컵에서도 선 수비 후 역습하는 형태로 경기를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5경기 리그 평균득점은 1.6골에 실점은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최근 분위기와 전력 면에서는 유벤투스가 명확하게 우위에 있다. 다만 리그가 아닌 슈퍼컵이고 최근 맞대결에서는 AC밀란이 홈에서 1-0 승리를 했다. 따라서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컵과 최근 맞대결 전적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데이터픽은 기본이 탄탄한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 프로토승부식 103회차 56번 ? 원주동부 vs 인천전자랜드 12월 24일 16:00(한국시간) /KBL
‘불을 보듯 뻔한 승부는 물러설 필요가 없다’
리그 4위의 원주동부와 5위인 인천전자랜드의 맞대결이다. 홈팀 동부는 13승 8패, 원정팀 전자랜드는 11승 11패로 한 등수 차와는 달리 승률 차이는 제법 벌어진다.
동부는 직전 전주KCC와의 홈경기에서 75-67로 승리를 거두며 현재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소 아쉬운 공격과는 달리 특유의 ‘짠물수비’를 보이며 수비농구로 승리를 일궈냈다. KCC 전에서 1, 2쿼터를 28점만으로 묶은 것이 아주 강렬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앞섰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이었지만 22%의 낮은 3점슛 성공률은 옥의 티라 할 수 있다. 허웅과 두 외국인선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벤치와 주전의 실력차가 크며 주전 대부분이 노장이라 체력적인 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약한 고리다. 이번 시즌 홈에서는 8승 3패로 나쁘지 않는 성적을 가진다.
원정 전자랜드는 직전 안양KGC와의 원정경기에서 93-101로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높이는 이겼지만 상대보다 낮은 야투율로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치렀다. 에이스 제임스 켈리가 발목부상으로 빠진 여파가 여실히 드러났다. 4쿼터에 분발해서 맹추격을 해봤지만 초반의 큰 격차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동부와의 대결에서도 켈리가 결장할 것으로 보여 힘든 싸움이 예고된다. 원정에서는 4승 9패로 많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은 1승 1패로 각각 서로의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분위기는 동부가 좋고 전자랜드는 켈리의 결장이 예상되어 높이에서도 열세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동부는 홈에서 강하고 전자랜드는 원정에 약한 모습도 눈여겨 봐야한다. 그렇다면 특별히 고민할 것도 없이 원주동부의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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