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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동부, KCC의 추격 뿌리치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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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는 동부 웬델 맥키네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원주 동부가 전주 KCC를 꺾고 2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동부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이날 양팀 합산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로드 벤슨 또한 11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반면 KCC는 이날 패배로 15패째를 당하며 9위에 머물렀다.

동부는 전반에 주도권을 잡으며 앞서나갔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허웅(1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페인트존 득점과 김주성(11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3점 슛으로 경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허웅이 3점 슛, 윤호영(5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레이업 슛을 추가했고 벤슨의 덩크로 23-6까지 달아났다. 2쿼터 초반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맥키네스의 스핀 무브에 이은 페인트 존 득점과 덩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막판 허웅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45-28, 17점차로 크게 벌리며 마쳤다.

3쿼터 중반 KCC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까지 침묵했던 김지후(17득점 2리바운드)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9득점을 만들었다. 에릭 와이즈(17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또한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40초를 남기고 47-59, 1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동부는 4쿼터에서도 KCC에게 거센 추격을 당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와이즈의 페인트 존 득점과 김지후의 자유투를 허용했다. 결국 신명호(2득점 2리바우운드)의 레이업 슛과 와이즈의 골 밑 득점, 김지후에 3점 슛을 맞아 69-65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경기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벤슨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골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1분 30초를 남기고 73-65까지 만들며 달아났다. 이후 동부는 중요한 수비 리바운드까지 얻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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