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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라틀리프 26득점' 삼성, 오리온 꺾고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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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밑 장악에 성공하는 삼성 라틀리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6득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마이클 크레익(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두 외국인선수를 앞세워 골밑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것이 승인이었다. 이날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47-26으로 크게 앞섰다.

1쿼터는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김준일(15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1쿼터 9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인 가운데 크레익과 문태영(11득점 4리바운드 3리바운드)도 각각 4점씩을 기록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운 오리온에 3점차로 뒤지기도 했던 삼성은 임동섭(9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낸 후 김준일과 크레익의 득점이 이어지며 1쿼터를 22-17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8점차로 달아난 삼성은 외곽 수비가 무너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2쿼터 첫 6개의 3점슛 중 4개를 적중했고, 김동욱(1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골밑 득점까지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3쿼터 들어 라틀리프가 지속적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반면 오리온은 잘 터지던 외곽포가 잠잠했다. 다시 스코어가 벌어지며 삼성은 3쿼터에서 11점을 앞섰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삼성은 66-56, 10점차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지만 오리온의 최진수(1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동욱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따라 잡히기 시작했다. 결국 오리온은 4쿼터 종료 1분58초 전에 김동욱의 3점 슛으로 79-7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위기의 삼성을 구해낸 것은 임동섭이었다. 79-79 동점이던 종료 1분 24초 전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을 통해 다시 3점차로 앞서나갔다. 이후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84-79로 승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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