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20일(화)에 열리는 2016-2017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안양KGC-전자랜드전에서 안양KGC의 우세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20일 오후 7시에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KGC-전자랜드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6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65.28%가 홈팀 안양KGC의 승리에 투표했고, 10점 이내 박빙 승부가 20.77%로 뒤를 이었다. 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3.94%에 그쳤다. 전반전 역시 안양KGC의 리드 예상이 63.76%를 기록했고, 5점 이내 박빙(18.45%)과 전자랜드 리드(17.77%)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안양KGC가 80점대, 전자랜드가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5.48%로 1순위를 차지했다.

안양KGC는 지난 17일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5연승을 거두면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삼성, 오리온과 함께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KGC는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최고조다. 오세근과 이정현의 꾸준한 활약에다 용병 교체로 높이까지 갖추면서 팀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최근 좋은 흐름을 타던 전자랜드는 지난 18일 최하위 KT에 패하며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다만 최근 정효근, 정병국 듀오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양 팀의 2차례 맞대결에서는 안양KGC가 모두 승리한 바 있으며, 평균 득점에서도 KGC가 89점으로 78점을 기록한 전자랜드에 크게 앞섰다.

이번 농구토토 매치 69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20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