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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윌리엄스 29득점' KT, 전자랜드 꺾고 11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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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의 선봉장 KT 리오 윌리엄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8-74로 승리를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가 29득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선봉장이 되었다. 박상오가 17득점, 김우람이 12득점으로 두 선수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승리를 도왔다.

KT는 1쿼터 김우람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현민(14득점 7리바운드)과 윌리엄스가 번갈아가며 골밑에서 득점을 쌓은 것도 큰 힘이 됐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 KT는 20-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김지완(19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3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수비가 무너진 KT를 추격했다. KT는 박상오가 5득점, 윌리엄스가 8득점을 올렸을 뿐 득점분포도 고르지 못했다. 속공마저 원활하지 못했던 KT는 결국 1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KT가 윌리엄스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자,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KT는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박상오의 골 밑 득점으로 격차를 3점으로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KT는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 KT는 4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전자랜드 켈리에게 3점 슛을 내줘 67-69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현민과 박상오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 11초 전에 71-6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가 다시 켈리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KT는 종료 44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이어진 반격에서 강상재의 슛이 빗나가면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종료 9초를 남기고 김우람(12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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