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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3점슛 13개 폭발' 오리온, LG의 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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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이끈 오데리언 바셋(28점 11리바운드).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고양 오리온이 3점슛을 앞세워 창원 LG의 연승을 저지했다.

오리온은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77-71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3점슛 13개를 터트렸다. 오데리언 바셋이 28점(3점슛 5개)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문태종과 최진수도 각각 21득점,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제임스 메이스와 마이클 이페브라가 44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최진수와 문태종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이승현의 3점슛까지 터진 오리온의 기세가 계속됐다. 오리온은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전반전을 47-28로 마쳤다. 문태종은 전반에만 15점을 올렸다.

20점 차 내외의 점수 차가 유지되면서 오리온이 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홈팀 LG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김종규와 메이스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외곽에서는 이페브라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24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10점 내외로 좁혀졌다. 3쿼터는 60-50, 오리온이 10점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도 오리온이 달아나면 LG가 추격했다. 경기 종료 15.1초를 남기고 이페브라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2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오리온은 문태종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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