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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윤호영 18득점' 동부, 선두 삼성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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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승부처에서 7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끈 동부 허웅.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선두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최근 부진하던 윤호영은 18득점(4리바운드 3스틸)으로 팀내 최다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이번 패배로 단독1위에서 안양 KGC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

동부는 1쿼터 윤호영을 비롯한 김주성(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허웅(16득점 4어시스트 4스틸) 등이 19득점을 합작하며 삼성을 몰아쳤다. 반면 삼성은 1쿼터 14득점에 그치며 14-28로 더블 스코어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 슈터 임동섭(23득점 3점슛 5개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4득점 8리바운드)와 마이클 크레익(16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도 거들었다. 삼성은 2쿼터 26득점을 몰아치고 상대를 18점으로 묶으며 40-46으로 점수 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계속해서 추격에 나섰다. 시소게임이 계속되던 3쿼터 주희정(6득점 3점슛 2개)이 3점슛을 터뜨리며 66-69 3점차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친 삼성은 4쿼터 임동섭의 3점포로 72-71 경기 첫 역전을 맛봤다.

그러나 이후 라틀리프가 퇴장 당하며 골밑에서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임동섭과 김태술(6득점 5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동부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동부는 경기 막판 허웅의 3점슛 포함 7득점 맹활약으로 삼성의 추격을 물리치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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