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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스무살 기대주 서형석 "잘하려던 마음이 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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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차 서형석은 "올해 많은 것을 배웠고 내년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채승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 PD]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 중에 두 번째 어린 서형석(20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3개만 컷을 통과했다. 상금은 100위(1,765만 원)지만 시즌 막판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에서 열린 DGB금융그룹대구경북오픈에서 거둔 7등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 대회에선 확실히 첫날부터 달랐다. 첫날 9언더파로 선두에 올랐고 이튿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리더보드 첫 자리를 지켰다. 19세4개월로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의 기대는 하지만 3, 4라운드에서는 사라졌다. 그 대회는 자신의 우승 무대는 아니었고 7위로 마쳤다.

서형석은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 스쿨에 응시했으나 떨어졌고, 군산CC에서 열린 KPGA 시드전에서 35위로 출전권을 받았다. 올 겨울 태국 전지훈련으로 내년에는 아시안투어와 국내 투어를 병행하면서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꾼다. 보다 단단해져갈 것을 다짐하는 서형석은 한국 젊은 투어프로의 현재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서형석은 "지난해 루키시즌을 잘 보냈기 때문에 올해 더 잘하려고 욕심을 냈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면서 "올해는 점수를 주라면 50점인데 전체적으로 성적은 별로였지만, 시즌 막판에 성적을 냈고 시드전에서 내년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틸 사진=KPGA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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