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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ACKY의 10문10답-①] 골프의 神에게 선물받고 싶은 한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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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 PD] '그린에 올라가면 한 번에 들어가는 퍼터!'

프로 골퍼들은 골프의 신(神)에게서 선물받고 싶은 한 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 주로 만능 퍼터를 꼽았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이란 골프계 속설은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사는 프로골퍼들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됐다.

코오롱의 젊은 골퍼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 왁(WAAC)이 올시즌 내내 골프 선수와 스포츠 스타 20명에게 흥미로운 10문10답을 진행했다. 첫번째 질문은 '골프의 신에게서 선물받고 싶은 한 가지'였다. 응답자 중에 13명이 퍼팅을 꼽았다. 조병민(27 선우팜)은 '언제나 한 번에 들어가는 퍼터', 양채린(21 교촌F&B)은 '툭 치기만 해도 되는 퍼터'를 꼽았고, 김하늘(28 하이트진로)은 '퍼팅의 자신감', 재미교포 캐빈 나(나상욱)은 '그린에서 한 번에 넣는 퍼팅의 파워'를 꼽았다.

그린에 도달하기 전인 스루더그린에서는 대개의 선수들이 비슷하지만 결국 퍼팅에서 승부와 순위, 특히 상금이 결정되는 만큼 선수들은 퍼팅을 잘하고 싶은 욕구가 가장 컸다. 골프선수 뿐만 아니라 배구 선수 신진식과 농구의 김승현도 만능 퍼터를 원했다.

두 번째로 원한 건 300야드를 날리는 장타였다. 올해 아시안투어를 뛴 장이근과 내년에 투어 데뷔를 앞둔 아마추어 골퍼 김범수, 그리고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는 300야드의 장타를 원했다. 내년부터 일본 무대를 뛰는 윤채영(29 한화)은 긴 비거리와 함께 정확한 티샷을 골프의 신에게서 선물받고 싶다고 했다. 반면 홍순상(35)은 ‘정확한 아이언샷’을 꼽았다. 가장 욕심많은 답변은 전인지(22 하이트진로)로 '다'라는 쿨한 대답이 나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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