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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4R] '케인 멀티골' 토트넘, 스완지에 5-0 대승...손흥민 1G 1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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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좌)이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토트넘의 화력이 빛났다.

토트넘이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점수차에소 볼 수 있듯 토트넘은 스완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이 시작과 함께 스완지를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13분 델리 알리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골키퍼 품안으로 들어갔다. 이어서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방향을 틀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파상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24분 워커의 강력한 슈팅은 막혔고, 좁은 지역에서의 패스 연결 뒤 완야마의 슈팅은 골키퍼 품안에 안겼다. 이어진 손흥민의 슈팅마저 크게 뜨고 말았다.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38분 알리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케인이 강하게 차 넣으면서 앞서 나갔다. 곧바로 알리가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리그 5호골을 뽑아냈다. 전반 45분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발리 슈팅으로 그대로 연결했다. 지난 9월 28일 CSKA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67일 만이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스완지는 요렌테를 투입해 공격력 보완에 나섰다. 하지만 토트넘이 여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3분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한 뒤 접어둔 공을 케인이 인사이드로 골망을 열었다. 이후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더 당겼다. 후반 22분 케인이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가까운 골문을 노렸으나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알리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굴절되자 에릭센이 그대로 밀어넣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무사 시소코를 넣었다. 후반 막판 에릭센의 추가골까지 더해져 토트넘이 스완지에 5-0 승리를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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