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총성 없는 전쟁에서 먼저 웃은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가 4일(한국시간) 캄프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 수아레즈가 헤더로 연결시켰다. 라파엘 바란이 마크맨이었지만 수아레즈의 헤더를 방해하지는 못했다.

바르샤 입장에서는 귀중한 선취골이었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가져갔음에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루카 모드리치의 강력한 수비에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득점왕 수아레즈가 다시 골맛을 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다. 바르샤의 약점이라고 불리는 공중볼 싸움에서 이겼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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