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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축구 전설들, 샤페코엔시 위해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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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은퇴나 마찬가지였던 호나우지뉴가 샤페코엔시를 돕기 위해 복귀한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6)와 후안 리켈메(38)가 비행기 참사로 선수 대부분을 잃은 브라질 축구 팀 샤페코엔시의 재건을 위해 현역 복귀를 검토 중이다.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와 리켈메가 돈을 받지 않고 선수로 뛰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1부리그 팀인 샤페코엔시는 29일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전세기 추락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71명이 사망, 6명이 생존했다. 그야말로 대참사였다.

다른 브라질 팀들은 샤페코엔시의 재건을 위해 선수들을 무상 임대를 제안했고 여기에 호나우지뉴와 리켈메도 동참했다. 지난해까지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호나우지뉴는 아직 공식 은퇴 발표만 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현역에서 떠나 있었다. '중원의 마법사'로 불린 리켈메는 지난해 1월 은퇴를 선언,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한편, 샤페코엔시의 노장 골키퍼 니발도(42)는 은퇴를 선언했다. 니발도는 프로 통산 300경기 출전을 1경기 앞두고 있었다. 홈에서 대기록을 수립하기 위해 원정에서 펼쳐질 결승 1차전 출전을 포기했던 니발도는 브라질에 남아 참변을 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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