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토승부식 97회차 65번 ? 맨체스터시티 vs 첼시 12월 3일 21:30(한국시간) / EPL

‘돌 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멘체스터시티와 첼시의 EPL 14라운드. 홈팀 멘체스터시티는 9승 3무 1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3위, 원정팀 첼시는 10승 1무 2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1위다. 1위와 3위의 차이지만 승률이나 승점은 거의 대등한 상태.

멘체스터시티는 직전 26일 번리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아구에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챙겼다. 초반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었지만 높은 점유율은 바탕으로 역전이 가능했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4무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페이스가 더욱 좋다. 하지만 불안한 요소도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길 경기를 비기거나 승리를 해도 간신히 이기며 덤벙대는 모습이다.

첼시는 직전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점유율을 밀렸지만 9개의 슈팅 중 5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며 효율적인 공격을 구사했다. 6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수비는 여전히 탄탄하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면 현재 리그 7연승 중이다. 콘테 감독의 스리백 전술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최근 리그 5경기 평균득점은 2.8골 실점은 0.2골로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준다.

양 팀의 승점차이는 불과 1점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승점이 1점 차이라고는 해도 어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해온 맨체스터시티보다는 단단한 첼시가 전력상 우위를 점한다. 최근 5경기 상대전적에서는 2승 2무 1패로 맨체스터시티가 앞서지만, 최근의 분위기로 인해 데이터픽은 근소하게 첼시의 손을 들어준다.

# 프로토승부식 97회차 138번 ? 고양 오리온스 vs 서울 삼성 12월 4일 14:30(한국시간) / KBL

‘때로는 못 먹어도 고를 외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리그 2위의 고양 오리온스와 1위 서울 삼성의 왕좌 쟁탈전이다. 홈팀 오리온스는 10승 3패, 서울 삼성은 11승 3패다.

오리온스는 직전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1-88로 패했다. 경기 초반 높이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상대보다 높은 야투성공률에도 불구하고 18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3연승의 흐름이 끊긴 데다 1위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시즌 89점의 평균득점과 82.5점의 평균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홈에서는 76점의 평균실점으로 수비가 단단해짐을 보여준다.

서울 삼성은 직전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상대보다 많은 턴오버에도 불구하고 높이 싸움과 야투에서 우위를 점했다. 선수들이 고루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수비의 치밀함이 돋보였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기록하면 시즌 89점의 평균 득점과 83.4점의 평균 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슛 성공률과 평균 득실점, 리바운드 등 전반적인 스테이터스가 상승한 모습이다.

이번 맞대결은 시즌 초반 순위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스는 현재까지 홈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원정팀 삼성은 현재까지 원정에서 2승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지만 하루 휴식을 거치고 임하는 오리온스의 일정에 비해 삼성은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까닭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오리온스가 유리하다. 양 팀 모두 직전에 상대한 전자랜드 전을 참고해봤을 때 삼성은 높이로 방향을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오리온스가 순위에서 뒤지고 높이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데이터픽은 홈에서 강하고 체력적인 우위에 있는 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컴퍼스]

* 본 연재물은 스포츠정보제공업체인 컴퍼스가 서비스하는 데이터픽을 바탕으로 제작됩니다. 데이터픽은 스포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알고리즘에 따라 경기결과를 예측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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