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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크레익 23점' 삼성, 동부 꺾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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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마이클 크레익.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서울 삼성이 마이클 크레익의 활약에 힘업어 홈 11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92-69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홈 11연승과 함께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쿼터부터 두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서는 윤호영과 허웅이 득점 지원에 나섰다. 1쿼터 막판에는 웬델 맥키네스가 크레익을 상대로 강세을 보이며 앞서 나갔다. 1쿼터는 21- 18로 동부 리드.

2쿼터에는 삼성이 우세했다. 크레익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다. 1쿼터에 맥키네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인 크레익은 골밑 공격에만 그치지 않고 미들레인즈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동부 수비를 농락했다. 동부는 맥키네스와 김주성의 3점포로 맞대응했다.

전반을 동점(42-42)으로 마쳤지만 후반은 완전한 삼성의 흐름이었다. 크레익은 공격을 고집하지 않고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적극 이용했다. 수비에서 전열이 흐트러진 동부는 연이은 실책으로 주춤했다. 그 사이 삼성은 크레익의 득점과 임동섭의 3점포를 묶어 달아났다. 이후 동부는 급격히 무너졌다. 삼성은 동부의 수비 허점을 계속해서 파고들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몰아쳤다. 맥키네스가 홀로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오히려 벌어졌다. 김영만 감독은 주전을 모두 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소용이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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