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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 이정은 등 LPGA Q큐스쿨 첫날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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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5가 미국 LPGA투어 Q스쿨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를 뛰는 자격을 부여하는 퀄리파잉(Q)스쿨 첫날 김민지와 이정은5(28 교촌F&B) 등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민지는 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 존스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0번 홀까지 5타를 줄였으나 12, 14,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민지는 올해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에서 톱10 2회를 기록했다. 시즌을 마치고는 상금 순위 54위에 그치면서 Q스쿨을 통해 1부 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파나랏 타나폴부냐라스(태국)와 아마추어 케이틀린 댐보그(미국)가 5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일본의 17세 골프 유망주 나사 하타오카도 4언더파 공동 3위로 김민지와 제이마리 그린(미국)과 공동 3위다. 하타오카는 올해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이자 유일한 아마추어 메이저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KLPGA투어 혼마골프서울경제오픈에서 2위를 하고 국내 5승을 거둔 이정은5는 올해로 3년째 도전인데 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이정은5는 힐스 코스에서 경기를 치러 사데나 파크스(미국), 멜 리드(잉글랜드) 등 8명과 함께 가장 좋은 스코어를 냈다. 지난 2015년 Q스쿨에서 조건부 시드를 얻었고, 지난해에는 50위 밖으로 밀리며 LPGA무대를 밟지 못했다.

최근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 2개 대회 연속으로 정상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아디티 아쇽(인도)은 버디 5개에 보기 6개로 1오버파 공동 52위로 부진했다.

올해 LPGA투어 시드를 잃은 오지영이 1언더파 공동 22위, 강혜지는 3오버파 75타 공동 92위로 출발했다. 156명이 출전한 LPGA 최종 Q스쿨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열린다. 상위 20명에게 2017 시즌 풀시드가 돌아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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