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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3R] ‘산체스 선제골’ 아스날, 본머스와 1-1로 맞선 채 전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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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트린 알렉시스 산체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본머스의 공세에 아스날이 예상 외로 고전 하고 있다.

아스날이 27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 전반을 1-1로 마쳤다. 상대 수비의 실수로 알렉시스 산체스가 손쉬운 득점을 올렸지만 칼럼 윌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아스날 특유의 패스플레이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11월 들어 다소 주춤한 아스날은 모하메드 엘네니와 그라니트 샤카를 중원에 배치시켰다. 또한 오랜만에 마티유 드뷔시를 오른쪽 풀백으로 내세웠다. 그동안 헥토르 베예린의 대체자로 출격했던 칼 젠킨슨이 연달아 부진하자 벵거 감독은 드뷔시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본머스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칼럼 윌슨을 중심으로 공격진영을 짰다.

주도권은 역시 아스날이 쥐었다. 샤카가 전반적인 빌드업을 담당하는 가운데 알렉시스 산체스가 최전방에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메수트 외질의 슈팅을 시작으로 엘네니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중앙 수비로 포지션을 옮긴 나단 아케가 온몸으로 슈팅을 막아냈다.

그러나 계속 두드리자 결국 아스날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스티브 쿡이 페데리치 골키퍼에게 내준 패스가 부정확하면서 산체스에게 흘렀다. 행운의 1대1 찬스를 맞은 산체스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면서 아스날이 먼저 웃었다. 산체스의 이번 시즌 7호골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본머스는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조슈아 킹과 칼럼 윌슨이 활발한 움직음 가져가며 아스날 수비진의 간격을 벌렸다. 스타니슬라스는 공격수들의 침투 타이밍에 맞춰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본머스의 공세가 워낙 강하다 보니 아스날도 점차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다.

계속 공세를 이어간 본머스는 마침내 동점골까지 터트린다. 전반 23분 칼럼 윌슨이 몬레알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윌슨은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윌슨에게 자리를 먼저 허용한 몬레알의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다.

이후에는 양 팀의 화력대결이 이어졌다. 본머스가 아담 스미스의 헤더와 브래든 스미스의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슈팅이 정확하게 향하지 않았다. 아스날도 전반 추가시간 2분 산체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라커룸으로 향하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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