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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맥키네스 32점' 동부, 모비스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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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득점을 맹폭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웬델 맥키네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단독 단독 3위를 탈환했다.

동부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모비스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87-74로 완승을 거뒀다. 동부의 외국선수 웬델 맥키네스는 32득점(6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맥키네스는 경기 시작부터 허웅(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어시스트 패스를 받아 덩크슛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1쿼터에는 덩크슛 득점 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맥키네스는 2쿼터에만 17점을 쓸어 담으며 동부의 완전한 리드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3쿼터에도 맥키네스는 10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를 계속해서 벌리는데 앞장섰다. 여기에 로드 벤슨(23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3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맥키네스를 도왔다.

모비스는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와 마커스 블레이클리, 그리고 함지훈이 70점을 합작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은 유성호의 4득점이 전부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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