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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헤인즈 44점' 오리온, LG 꺾고 1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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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자유투로 승리를 이끈 애런 헤인즈.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꺾고 시즌 10승(3패)째를 거뒀다.

오리온은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맞대결에서 91-89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애런 헤인즈의 위닝 자유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헤인즈는 시즌 최다 득점인 44점(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오리온이 LG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1쿼터 오리온은 정재홍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1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하며 공격 작업이 원활치 않았다.

2쿼터는 정반대 흐름이었다. 오리온은 2쿼터에만 8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그 사이 전열을 가다듬은 LG가 반격에 나섰다. 마리오 리틀이 공격을 이끈 LG가 기세를 올리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리틀은 2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의 3쿼터,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바스켓카운트와 문태종의 중거리슛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LG 역시 기승호와 제이스 메이스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근소한 리드를 잡은 LG는 4쿼터 중반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종료 5분 여를 앞두고 LG는 79-70으로 9점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굳혀가는 듯 했다. 오리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정재홍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한 오리온은 이승현의 바스켓카운트까지 이어지며 LG를 바짝 추격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헤인즈의 자유투였다. 헤인즈가 동점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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