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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골프 2R] 덴마크 60타 합작, 한국팀은 23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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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더치 플레이를 발휘한 투르비용 올레센(왼쪽)과 소렌 켈슨.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덴마크(소렌 켈슨과 트루비용 올레센)가 제53회 ISPS한다 월드컵골프 둘째날 3타차 선두로 질주했다.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5 CJ그룹)이 한 조가 된 한국은 하위권 23위로 쳐졌다.

켈슨과 올레센은 최고의 보완재였다. 한 선수가 곤란에 처했을 때 다른 선수가 기막히게 버디를 잡으면서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25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2 7,0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볼(두 선수가 서로의 볼로 경기하되 좋은 스코어를 적는 방식)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더치 플레이는 최고의 진수를 보였다. 4번(파4, 400야드)과 8번(파5 503야드)에서 이글 2개에 후반의 연속 5개 버디 포함한 버디 8개로 무려 12언더파 60타를 쳤다. 전날 이븐파 9위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중국(우아슌-리하오통) 역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65타를 쳐 단독 2위(9언더파 135타)를 지켰다. 첫날 선두였던 스페인(라파 카브레라 베요-존 람)은 5타를 줄였으나 8언더파 136타로 3위로 내려갔다.

첫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뉴질랜드(대니 리- 라이언 폭스)는 8타를 줄이면서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14계단 끌어올렸다.

28개 참가국 중 한국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는 데 그쳐 순위는 8계단 미끄러진 23위(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26일 3라운드는 첫날처럼 한 개의 볼을 선수 두 명이 번갈아 치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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