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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LG, KCC 물리치며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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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하는 제임스 메이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창원LG가 전주KCC를 물리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은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KCC와의 홈 경기에서 제임스 메이스와 기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85-74로 승리했다. 제임스 메이스와 기승호는 39점을 합작해냈다. 마리오 리틀 역시 13점 5리바운드로 팀에 힘을 보탰다.

1쿼터는 18-18, 동점으로 끝났다. KCC가 앞서나가면 LG가 곧장 따라잡는 형국이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 KCC는 송교창을 필두로 여러 선수가 득점에 성공해냈다. LG는 기승호와 최승욱이 득점을 주도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LG가 앞서나갔다. 리틀, 기승호, 정창영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리드는 잠시 뿐이었다. KCC 에밋은 2쿼터 중반 연속 7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선물했다. 스코어는 35-34, KCC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LG는 3쿼터 중반까지 KCC에 밀렸다. 에밋은 물론 리오 라이온스에 연속 6실점 했다. 다시금 흐름을 LG 쪽으로 가져온 건 메이스와 리틀이었다. 메이스는 3쿼터에만 13점을 쓸어 담으며 득점력을 뽐냈다. 반면 KCC는 3쿼터에 7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3쿼터는 58-57로 LG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 LG는 5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에밋이 빠진 KCC는 라이온스가 홀로 득점을 책임졌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약 4분 전 LG는 점수 차를 10점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확실히 굳혔다. 김종규는 경기 막판 KCC의 추격을 블록슛과 덩크로 의지를 꺾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KCC는 에밋이 19점 3리바운드, 라이온스가 24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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