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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 11R] ‘리그 11G 무패’ 호펜하임, 함부르크와 2-2 무승부...김진수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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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막판 호펜하임 산드로 바그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호펜하임이 분데스리가 11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호펜하임과 함부르크가 20일 오후(한국시간) 호펜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홈팀 호펜하임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와 산드로 바그너가 섰다. 슈테벤 주버, 케렘 데미르바이, 세바스티만 루디, 나디엠 아미르, 파멜 카데라백이 중원을 구축했고 벤야민 휘프너, 케빈 폭트, 니클라스 쥘레가 백스리로 나섰다. 골문은 올리버 바우만이 지켰다.

이에 함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원톱에는 미하엘 그레고리취가 나섰다. 마티아스 오스트로졸렉, 필립 코스티치, 니콜라이 뮐러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루이스 홀트비와 사카이 고토쿠가 백포 앞을 지켰다. 더글라스 산토스, 요한 주루, 기데온 융, 덴니스 디크마이어가 수비진을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크리스티안 마테니아가 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호펜하임이 잡았다. 적극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번번이 마테니아를 넘지 못하며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호펜하임이 이른 시각에 교체카드를 꺼냈다. 케빈 폭트가 부상으로 나오고 에르민 비카크치치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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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코스티치(17번)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사진=AP 뉴시스]


전반 20분 이후부터 함부르크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선제골의 몫은 함부르크였다.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코스티치가 한 명을 제친 뒤 왼발로 슈팅을 때린 것이 수비수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호펜하임이 강하게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43분 카데라벡이 올린 것을 바그너가 넘어지면서 발을 갖다댔지만 마테니아의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또 한 번 찬스가 찾아왔다. 코너킥이 함부르크 수비진의 머리를 모두 통과했고, 바그너가 손쉽게 왼발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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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호펜하임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사진=AP 뉴시스]


후반 시작과 함께 호펜하임이 달아났다. 후반 3분 루디의 패스를 받은 카데라벡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슈테벤 주버가 왼발로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마테니아가 막으려 힘을 썼으나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넘었다.

함부르크가 곧바로 따라갔다. 후반 15분 코스티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의 태클을 지나 뮐러의 발까지 닿으면서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후 호펜하임이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5분 크라마리치의 왼발 슈팅이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측면의 빠른 발을 이용했고 경기 막판 바그너의 회심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양 팀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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