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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틴 존슨의 장타 비결은 빠른 클럽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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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은 평균보다 빠른 클럽 스피드로 스윙해 투어의 최장타자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장타자 더스틴 존슨은 일반 투어프로보다 클럽 스피드가 12mph 더 빠르고 볼 회전은 468rpm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의 코치인 클로드 하먼 3세가 SNS에 올린 존슨의 드라이버샷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플로리디안골프클럽에서 론치모니터로 실시한 존슨의 드라이버 티샷 측정치는 PGA투어 평균 데이터를 월등히 뛰어넘었다. 더스틴 존슨의 론치앵글 즉 타출각은 12.2도로 평균치 11.2도보다 약간 높은 편이지만 이는 무시할 정도다. 샷마다 변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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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측정한 더스틴 존슨의 드라이버 샷 데이터. [사진=클로드 하먼 3세 SNS]


하지만 드라이버 샷의 분당 회전수, 즉 스핀량(rpm)은 대체적으로 일정한 편인데, 존슨은 2217rpm으로 투어 평균치인 2685rpm보다 분당 회전수가 468회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선수의 경우 3번 우드의 볼 회전수는 3655rpm로 클럽이 위로 올라갈수록 회전수가 더 많아지며, 회전수가 적을수록 비거리는 더 길어진다.

또한 존슨의 클럽 스피드/볼 스피드는 124/186mph로 나타나 일반 투어 평균 112/165mph보다 빠르게 스윙함을 알 수 있다. 더 빠르게 스윙하고 볼이 회전을 덜해 날아간 존슨의 캐리 거리는 333.7야드, 런까지 포함한 총 비거리는 355.4야드로 나타났다.

평균적인 투어 프로는 270야드, 런까지 합치면 289.7야드로 집계되고 있다. 이 67야드의 비거리 차이가 존슨을 세계 랭킹 3위이자 투어의 최장타자 반열에 올려놓은 비결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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