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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우 던롭피닉스 선두 “가족의 응원 힘입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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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가 가족들의 응원을 받아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JGT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에 온 가족들의 응원을 받은 류현우(35)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던롭피닉스 첫날 리더보드 맨 앞자리에 올랐다.

류현우는 17일 미야자키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 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7언더파 64타로 히데토 타니하라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18번 홀에서 깊은 러프에 들어갔지만 서드샷을 핀 1.5m 지점에 보낸 뒤 파세이브에 성공해서 보기없는 플레이를 완성했다.

라운드를 마친 류현우의 표정은 밝았다. “매년 미야자키에서 대회가 열리면 가족여행 삼아 온 가족이 온다. 바캉스 기분을 가지고 가족들이 응원한다. 실패해도 과감하게 도전해보겠다.” 류현우는 지난 2012년 도카이클래식에서 첫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21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25위(3513만엔)에 올라 있다.

깊은 소나무가 우거진 피닉스 코스는 깊은 풀숲의 송림에 들어가면 어려워진다. 드로우를 주로 구사하는 류현우로서는 코스 공략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페이드를 구사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코스지만 오늘은 러프에 들어가지 않고 그린 주변 플레이도 잘 된 것 같다.”

초청 선수인 브룩스 코엡카(미국)와 프라야드 막생(태국)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장익제(43)가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2위에 올라 주목받은 프린스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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