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남자 역도 유망주 박한웅(한국체대4)과 장연학(한국체대1)이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박한웅과 장연학은 16일(현지시간)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대회 94kg급과 85kg급 경기에 각각 출전해 2위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남자부 94kg급 경기에 나선 박한웅은 인상 152kg, 용상 195kg, 합계 347kg로 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천성잉(대만)과 인상에서는 1kg차 접전을 펼쳤으나 용상에서 17kg로 격차를 벌리며 어려움 없이 3관왕에 올랐다.

장연학 역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장연학은 같은날 열린 85kg급 경기에서 인상 157kg, 용상 187kg, 합계 344kg로 1위 기록을 세웠다. 2위에 오른 리처드 테이텀(미국)은 인상 151kg, 용상 178kg, 합계 329kg를 기록하며 장연학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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