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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NL 맥스 슈어저, 양대리그 사이영상 석권... AL은 릭 포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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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상 6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된 맥스 슈어저.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슈어저는 17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6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시상 결과에서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압도적인 1위였다. 슈어저는 1위표 25개, 2위표 3개, 3위표 1개, 4위표 1개를 받아 총 192점을 얻었다. 2위를 기록한 레스터와는 총점에서 90점이나 차이가 났다.

워싱턴 구단 역사상 첫 사이영상 수상자가 된 슈어저는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228.1이닝을 소화하며 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카일 헨드릭스에 밀렸으나 그 외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슈어저는 이번 수상으로 역대 6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존 레스터와 헨드릭스는 각각 102점과 85점을 획득하며 2,3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는 46점으로 4위,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3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릭 포셀로가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통틀어 다승왕에 오른 포셀로는 올 시즌 33경기에 선발로 나서 223이닝을 소화하며 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리그 투표는 박빙이었다. 1위표는 경쟁자였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저스틴 벌렌더가 6표를 더 가져갔다(포셀로 8표, 벌렌더 14표). 포셀로가 2위표 18개를 얻어낸 데 반해 벌렌더가 2위표 2개에 그치며 수상자가 갈렸다. 포셀로가 총점 137점으로 1위, 벌렌더는 총점 132점으로 2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코리 클루버는 총점 9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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