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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 커 “트럼프는 미국의 CEO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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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크리스티 커는 '트럼프가 미국의 CEO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가 잘 알려진 절친 사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환영하며 “미국의 CEO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프채널은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투어챔피언십 연습라운드를 마친 디펜딩챔피언 크리스티 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커는 “당선 후 아직 연락은 해보지 않았지만 그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골프장의 명예 멤버”라고 밝힌 뒤 “아직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고, '와우, 진짜인가' 자문한다”고 말했다.

커는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통령 반대 시위에 대해서는 놀랐다면서 의견을 덧붙였다. “정당한 선거였고, 모두가 투표하지 않았나. 이제는 나라를 더 낫게 만들어야 할 때고 움직여야 한다. 희망컨대 그는 자신이 말한 대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1996년 퓨쳐스투어를 거쳐 LPGA투어에 진출한 커는 20년간 메이저 2승(2007년 US여자오픈 2010년 PGA챔피언십), LPGA정규 투어 18승에 생애 총 25승을 올렸다. 골프장 재벌이자 18개의 골프장을 운영하는 트럼프 당선자와는 골프 대회와 각종 프로암 등에서 오랜 동안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는 트럼프에 대한 적극적인 신뢰를 표시했다. “내가 수년간 알아온 트럼프는 항상 말한 바를 그대로 지켰다. 그 주변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희망컨대 그가 사업에서 성공한 CEO였던 것처럼 이 나라의 CEO가 될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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