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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훈, 네드뱅크챌린지 2위, 우승은 알렉스 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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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이 13일 네드뱅크챌린지 마지막 라운드에서 2위로 마무리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1)이 유러피언투어 네드뱅크챌린지(총상금 700만 달러) 마지막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왕정훈은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컨트리클럽(파72 7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전반에 3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도 13번 홀부터 16번까지 3개의 보기에 버디 하나를 기록하면서 3오버파 75타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단독 2위로 마무리하면서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왕정훈은 올해 5월 모로코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하산2세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전반에만 6언더파를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10번(파5 547야드)홀 이글에 이어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이날 하루에만 무려 9타를 줄였다. 로드투두바이 5위이자 월드랭킹 17위인 노렌은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4승을 기록했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이날 2언더파 70타로 빅터 드뷔송 등 5명과 공동으로 3위(7언더파 281타)로 마무리했다. 로드투두바이 랭킹 선두인 헨릭 스텐슨(스웨덴)은 2타를 줄이면서 8위(6언더파 282타)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수민(23 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를 치며 60위로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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