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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미 이토엔레이디스서 시즌 5승, 일본 통산 2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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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13일 이토엔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보미(28 노부타그룹)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이토엔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시즌 5승째이자 일본 진출 5년만에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이보미는 13일 치바현 그레이트아일랜드클럽(파72 6639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스코어를 적어내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루 리츠코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리츠코와는 지금까지 연장전에서 2번 모두 패한 바 있는 이보미는 이번에는 달랐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이보미는 지난 8월21일 CAT레이디스 연장전에서 우승한 이래 2달 반만에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지난 1985년 시작되어 올해 32회를 치른 이 대회에서 이보미는 지난 2012년 우승을 비롯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이 대회에서만 역대 3승을 거뒀다.

현재 상금 1위인 이보미는 우승 상금 1800만엔을 추가하면서 3년 연속 상금왕(1억7350만엔)을 바라보게 됐다. 이보미는 지난해 JLPGA투어 7승을 거두면서 상금 2억3049만엔을 벌어 일본 남녀 골프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해외 투어 20승을 달성함에 따라 국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의 영구 시드권도 획득하게 됐다.

마유 하토리가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3위(9언더파 279타)로 마무리했다. 상금 2위 신지애(28 스리본드)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로 마무리했다. 이지희(34)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공동 7위(7언더파 2812타)로 마쳤다. 이로써 한국 선수는 올 시즌 이보미의 5승에 더해 총 16승을 합작했다.

2016년 JLPGA 한국선수 16승
5승: 이보미(상금 1위)
3승: 신지애(상금 2위)
2승: 이지희, 전미정, 안선주
1승: 김하늘, 강수연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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