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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켈리 28점' 전자랜드, SK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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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랜드의 제임스 켈리.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인천전자랜드가 제임스 켈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SK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91-82 승리를 거뒀다. 켈리는 2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김지완도 1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격을 도왔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SK를 압도했다. 김지완의 활약은 눈부셨다. 김지완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쓸어 담았다. 켈리의 연속득점과 김상규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는 1쿼터를 33-16으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SK의 테리코 화이트와 최준용에 외곽슛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었다. 켈리의 원맨쇼가 시작된 것. 켈리는 저돌적인 돌파와 최준용을 앞에 두고 성공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로 전자랜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후 박찬희, 커스버트 빅터 그리고 정효근이 추가로 득점했다. 스코어는 57-37.

3쿼터에도 전자랜드의 수비는 단단했다. SK의 화이트를 제외한 선수들은 득점에 빈번히 실패했다. SK는 3쿼터에 19점을 넣었지만, 화이트가 14점을 책임졌다. 반면 전자랜드는 5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자랜드는 79-56 리드를 잡으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했다. 변기훈과 화이트에 연속 3점슛을 내줬다. 김선형의 돌파에 단단한 수비도 뚫리며 결국 8점 차까지 쫓겼다. 전자랜드는 무너지지 않았다. 정영삼과 빅터가 외곽에서 3점포를 가동하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3점슛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SK의 화이트는 45득점 5리바운드를, 최준용이 8득점 14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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