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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 “해외 투어 줄여 정상에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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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는 최근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투어 스케줄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차세대 골프 아이콘으로 각광받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 해외 대회 출전 스케줄을 줄여서 다시 정상에 올라서겠다”고 다짐했다.

스피스는 최근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스케줄을 더 줄이고 쉬는 게 2015년처럼 좋은 성과를 내는 길”이라고 말했다. 스피스는 지난 2015~16시즌에 PGA투어 21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는 전년도 25개에 비하면 4개 줄어든 일정이었다. 하지만 싱가포르, 아부다비 등 6개국에서 초청 대회를 가지느라 3개월 가량 해외에 머물렀다.

막대한 초청료를 받고 출전하지만 정작 대회 우승과는 멀어졌다는 게 스스로 내린 평가다. 연초에 세계랭킹 1위로 출발했으나 지난주에 헨릭 스텐슨에게 4위 자리를 뺏기며 랭킹 5위까지 내려갔다.

스피스는 지난 시즌에 현대챔피언스와 딘&델루카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했고 상금 9위(553만달러)에 올랐으나 이는 전년도의 메이저 2승에 상금왕을 거두면서 투어를 종횡무진 휩쓸던 성과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그친 성적이다.

스피스는 다음주 호주오픈에 출전한 뒤로는 12월에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하는 히로월드챌린지에 출전한다. 그리고 내년 1월5일부터 하와이에서 시작되는 챔피언스토너먼트에 디펜딩챔피언으로 본격적인 PGA투어 시즌을 시작한다.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스피스는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면서 “일정을 더 느슨하게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휴식을 통해 다시 우승하고 세계 랭킹 선두로 올라서는 공식을 찾겠다는 각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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