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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1R] '이브라히모비치 멀티골' 맨유, 스완지에 3-1 승리…5G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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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 왼쪽)가 멀티골을 뽑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랜만에 리그에서 웃음지었다.

맨유가 7일 오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6/17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스완지는 4-4-2 포메이션 카드를 꺼냈다. 투톱에는 페라난도 요렌테와 보르하 바스톤이 섰다. 질피 시구르드손, 레온 브리튼, 기성용, 웨인 라우틀리지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스티븐 킹슬리, 알피 모손, 마이크 반 더 후른, 앙헬 랑헬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꼈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노렸다. 웨인 루니, 폴 포그바, 후안 마타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마이클 캐릭과 마루앙 펠라이니가 중원을 구축했다. 백포는 애슐리 영,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마테오 다르미안이 서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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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6번)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뽐내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루니가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맨유는 포그바를 중심으로 기회를 조금씩 엿봤다. 전반 14분 포그바가 결정을 지었다. 스완지 수비진의 헤더가 발 앞에 떨어지자 타이밍을 맞춰 슈팅으로 골망을 열어젖혔다. 곧바로 펠라이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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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맨유가 고삐를 더 당겼다. 루니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기성용을 제치고 오른발로 영점조절했다. 파비안스키가 몸을 날렸지만 손끝을 지난 후였다. 맨유가 더 도망갔다. 데 헤아의 긴패스를 루니와 2:1 패스로 주고받았고 앙헬 랑헬과의 몸싸움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시도했다. 모도우 배로우와 에페르손 몬테로을 투입해 기동력 보완에 나섰다. 하지만 이렇다 할 공격활로를 찾지 못했다.

스완지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구르드손이 프리킥을 올렸고 반 더 후른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데 헤아가 손을 뻗었지만 손을 맞고 그대로 들어갔다. 후반 37분 몬테로의 왼쪽 측면 드리블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배로우가 마무리했지만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이후에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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