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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1R] ‘케인 동점골’ 토트넘, 아스널과 1-1 무승부…손흥민 8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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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10번)의 패널티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이하 토트넘)와 아스널이 사이 좋게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토트넘과 아스널이 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이 먼저 도망갔지만 곧바로 토트넘이 따라갔다. 양 팀은 명성만큼이나 멋진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3-4-1-2 포메이션 카드를 빼들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겠다는 의도였다. 최전방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이 섰고 그 뒤에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화력을 지원했다. 중원은 대니로스, 무사 뎀벨레, 빅토르 완야마, 카일 워커가 구성했고, 얀 베르통언, 케빈 빔머, 에릭 다이어가 백스리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가 꼈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4-2-3-1로 맞대응했다. 원톱에는 산체스를, 2선에는 알렉스 이워비, 메수트 외질, 시오 월콧이 나섰다. 로랑 코클랭과 그라니트 샤카가 중원을 구축했고, 나초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시코드란 무스타피, 헥토르 배예린이 수비로 나섰다.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켰다.

초반부터 손흥민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왼쪽 측면에서 결따라 들어가면서 크로스를 이었지만 케인이 따라가지 못했다. 이후에도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침투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전반 20분에는 에릭센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살짝 빗나갔다.

아스널은 외질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외질이 잡지 않고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곧 바로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외질-산체스를 거쳐 이워비가 감아 때린 것이 요리스의 품 안에 안겼다. 전반 38분 월콧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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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케빈 빔머(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헤더가 자신의 골문으로 향했다. [사진=AP 뉴시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외질이 올린 프리킥을 토트넘의 비머가 헤더로 자신의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강하게 아스널을 위협했다. 후반 3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려서 패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지만 배예린의 태클에 걸렸다. 이어서 뎀벨레가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코시엘니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 이를 케인이 쉽게 넣으면서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추가골까지 바로 엿봤다. 에릭센이 패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왼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체흐의 손 끝에 걸렸다.

아스널이 먼저 교체카드를 만졌다. 후반 18분 코클랭을 불러들이고 아론 램지를 투입해 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서 올리비에 지루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까지 더했다. 곧바로 외질과 램지의 슈팅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토트넘도 이에 맞서서 선수교체를 시행했다. 케인을 빼고 빈센트 얀센을 넣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갔다. 토트넘은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후반 38분 에릭센의 프리킥이 바운드 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서 아스널이 빠른 공격으로 응수했다. 날카로운 패스로 패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지만 번번이 2%가 부족했다. 손흥민은 해리 윙크스와 후반 43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에 양 팀은 소득없이 경기를 끝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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