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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화이트 28점' SK, KCC에 82-78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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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의 테리코 화이트. [사진=서울SK공식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서울SK가 테리코 화이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주KCC를 물리쳤다.

SK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2-78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이어나갔다. SK의 화이트는 2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SK는 KCC의 리오 라이언스에 점프슛과 송교창의 돌파를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지만 김민수, 화이트의 연속 3점슛 성공으로 승리를 지켰다.

SK는 출발부터 좋았다. 1쿼터에 화이트, 김선형, 김민성이 고루 득점포를 가동했다. 여러 선수가 득점을 올리며 SK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SK는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갔다. 이를 통해 SK가 리드를 잡았다. SK는 20-18로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는 SK의 화이트와 KCC의 리오 라이온스의 득점 대결이었다. SK의 화이트는 코트니 심스와 투맨게임을 통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심스는 골밑 득점으로 연결해냈다. 리오 라이온스도 분전했다. 2쿼터에 올린 16득점 중 12점을 라이온스가 책임졌다. KCC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스코어는 42-36.

3쿼터 KCC의 추격이 시작됐다. SK는 라이언스와 송교창을 막아내지 못하며 3쿼터 초반 45-45 동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SK는 화이트의 3점슛을 앞세워 역전 당하진 않았다. 결국 SK의 리드는 59-58로 줄어들었다.

4쿼터 SK는 KCC에 리드를 잠시 넘겨줬지만 김민수, 김선형, 화이트가 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경기 막판 SK는 KCC의 이현민과 김민구에 내리 3점슛을 내주며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이후 KCC의 득점에 실패했고 SK의 최준영이 자유투 성공으로 SK가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KCC의 라이온스는 35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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