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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크리스마스 26점' KDB생명, 홈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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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의 홈 개막전 승리를 이끈 카리마 크리스마스.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KDB생명이 5시즌 만에 홈 개막전에 승리를 거뒀다.

KDB생명은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6-52로 승리했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 7리바운드 4스틸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경은은 6득점에 그쳤지만 10개의 어시스트를 동료들에게 배달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며 1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첫 경기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던 KDB생명은 1쿼터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경은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소담이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돌파, 김연주의 3점슛으로 맞섰다. 1쿼터는 20-15로 KDB생명의 근소한 리드였다.

2쿼터에서 KDB생명은 수비에 변화를 줬다. 신한은행은 좀처럼 KDB생명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했다. 수비에서 안정을 찾자 공격도 활로를 찾았다. 조은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골밑슛에 이어 점프슛, 3점슛을 적중시키며 활약했다. 이경은과 크리스마스의 속공마저 성공시킨 KDB생명은 12점 차로 앞서갔다.

후반에도 KDB생명은 크리스마스를 주축으로 한 공격을 이어갔다. 3점슛과 돌파를 번갈아 성공시키며 신한은행 수비를 무너뜨렸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수비에 철저히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쿼터에 2득점을 올린 김단비는 4쿼터가 되서야 추가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의 추격이 계속됐지만 KDB생명은 리드를 잃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실책을 연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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