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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사이먼 골밑 장악' KGC, KT 꺾고 단독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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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을 장악한 KGC 사이먼.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안양KGC가 KT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연승에 성공했다.

KGC는 3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GC는 4승 1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T는 이날 패배로 1승 4패를 기록, 공동 최하위가 됐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을 앞세운 KGC가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사이먼과 오세근은 1쿼터에만 12점을 합작하며 KT의 골밑을 장악했다. 키퍼 사익스가 1쿼터 종료와 동시에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KGC는 1쿼터를 26-18로 마쳤다.

2쿼터 KT는 외국선수 싸움에서 KGC에게 완벽히 밀렸다. 래리 고든과 제스퍼 존슨이 사이먼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이먼은 전반전에만 20득점을 올리며 KT의 진용을 초토화 시켰다. KGC는 점수차를 더 벌리며 49-3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서자 잠잠하던 키퍼 사익스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부상으로 빠진 김기윤 몫까지 코트를 누볐다. 돌파에 이은 덩크슛은 물론 동료들의 득점까지 도왔다. 3쿼터 후반, 점수 차는 30점 차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KGC는 4쿼터에 주전들의 휴식을 보장해주며 경기를 마쳤다. 사이먼이 22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사익스는 17점,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반면 KT는 박상오가 기록한 10점이 팀 내 최다득점 일정도로 부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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