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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미 VS 리디아 고, 누구 아이언이 더 정확할까?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스테이시 루이스와 함께 같은 조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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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같은 조로 격돌하는 리디아 고와 스테이시 루이스, 이보미(왼쪽부터).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최강자인 이보미(28 노부타그룹)가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맞대결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가 3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이보미는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오전 9시 35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이보미와 리디아 고가 같은 조로 경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모두 정교한 아이언샷이 장기다. 대회 코스인 다이헤이요 클럽은 일본을 대표하는 명문코스로 난이도가 높아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중요한 골프장이다. 이보미는 올시즌 그린 적중률 74.44%로 JLPGA투어에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70.9%로 LPGA투어에서 이 부문 27위다.

이보미는 올시즌 4승을 거두며 JLPGA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보미는 최근 9개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며 이번 주 시즌 다섯 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지난 주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며 슬럼프 탈출의 조짐을 보였다. 리디아 고는 이번 주 베테랑 캐디인 게리 매튜스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매튜스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앤서니 김, 카밀로 비제가스 등 주로 남자선수들의 백을 맸던 유능한 캐디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지난 해 우승자 안선주(29)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김세영(23 미래에셋)과 같은 조로 첫날 경기를 치른다. 세 선수는 모두 장타력이 돋보이는 선수들이다. 지난 주 JLPGA투어 히구치 히사코 미츠비시 전기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신지애(28)는 호주 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 펑샨샨(중국)과 같은 조로 격돌한다.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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