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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4이닝 4실점' CLE 클루버, 월드시리즈 선발 3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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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휴식 후 등판' 클리블랜드 에이스 코리 클루버의 어깨는 무거웠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월드시리즈 선발 2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의 3승 도전은 실패로 끝이 났다.

클루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클루버는 4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4실점하며 5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사흘 휴식 후 팀의 마지막 승리를 위해 선발로 나선 클루버는 경기 첫 상대였던 덱스터 파울러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후속 카일 슈와버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클루버는 3회 슈와버에게 안타 하나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막아냈다. 타선 역시 3회말 동점을 만들며 클루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위기는 4회에 다시 찾아왔다. 클루버는 1사 1,3루의 위기에서 에디슨 러셀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4회에만 2점을 내줬다.

클루버는 5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바에즈에게 초구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클루버는 5회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앤드류 밀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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